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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수업

아픔도 우선순위가 있나요?(8번 째 질문~의료 윤리 가이드)

by eye2024 2025. 3. 31.

 

 

김준혁 지음/곰곰

20250329. <아픔에도 우선순위가 있나요?> 두 번째 시간

여덟 번째 질문-코로나19 백신, 위험하다는데 맞아도 될까?

아홉 번째 질문-적게 먹어서라도 마른 몸이 되고 싶은 나, 이상한 걸까?

열 번째 질문-아픔에도 우선순위가 있을까?

열한 번째 질문-유튜브에 의료광고가 나와도 괜찮은 걸까?

열두 번째 질문-헬스 앱에 저장된 내 데이터는 어디로 갈까?

열세 번째 질문-장애는 치료해야 하는 것 아닐까?

출처 입력

6개의 테마 중에서 흥미 있었던 부분

열세 번째 질문-장애는 치료해야 하는 것 아닌가?

 

열한 번째 질문-유튜브에 의료광고가 나와도 괜찮을까?

-시내버스 좌석 등받이에도 이런 의료 광고인 치과나 병을 치료하는 병원 광고가 많은데 그것과도 연관이 있어서 흥미 있었어요.

 

Q. 김준혁 작가는 왜 이런 주제로 글을 쓰신 걸까요?

-의료광고는 과장하거나 허위일 수도 있기 때문에 위험해요. 그래서 우리가 직접 가서 상담하고 알아보는 게 더 낫다고 말하려고요.

-이게 정말 나에게 맞는 것인지 따져보라고 쓴 거 같아요.

-광고의 장단점에 대해 알려주려고요. 현혹되면 안 되니까요.

 

마음에 남는 문장

P.160~161

'어떤 원칙과 가치를 우선할지 토론해야 해요.'

-법으로 해결하면 도덕성에 걸리고 도덕성 대로 하자니 평등하지 않는다는 것이 고민이 될 거 같아요.

 

P.163

'사람들이 진짜 수술 후기인 줄 알고 봤는데 광고인 거라면, 광고가 사람을 속이는 것 아닐까요?'

-이 문장에 대해 생각해 보니 내가 받는 병원 치료가 알고 보니 의료 광고라면 물론, 진짜 아파서도 가겠지만 병원 광고 이익 목적도 추구하기 때문에 신뢰성이 떨어진다.

 

p.191

'장애를 어떻게 받아들이는 것이 맞는 걸까요?'

-우리 반에 도움 반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거든요. 가끔 이 친구를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지 고민될 때가 있어요.

 

우리의 질문과 대화

 

Q. 장애를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까요?

-우리 반에 도움 반 친구가 있는데 우리랑 같이 수업할 때 가끔 이상한 소리를 내기도 해요. 그 친구를 도와주는 친구들이 두 명 있는데 건성으로 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보기가 좀 그래요.

-우리 반에도 도움 반 친구가 있는데 일주일에 그 친구들이랑 함께 듣는 수업이 얼마 안 돼요. 다른 친구들은 그 친구 때문에 자신이 방해받는다고 생각하는 게 있는 거 같아요.

-같은 사람인데 장애가 있다고 해서 차별을 하는 건 나쁘다고 생각해요. 함께 어울려 살아가야 하는데 말이지요.

-장애가 있다고 해서 다 불편을 느끼는 건 아니고 또 당연히 모든 걸 도와줘야 하는 건 아닌 거 같아요. 우리 입장에서 생각하면 안 되고 장애인 입장에서 도움이 필요한지를 알아야 정말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거 같아요.

 

Q. 우리는 한 명의 장애인 친구가 내는 소리에 방해를 받는다고 생각하는데 반대로, 비장애인 친구들이 더 많은 곳에서는 장애인 친구가 오히려 피해를 보는 경우는 없을까요?

-있어요. 우리 사회 대부분은 비장애인 위주로 흘러가기 때문에 장애인들이 더 불편을 느끼게 될 거 같아요.

-맞아요. 학교 시설이나 다른 부분에서도 장애인은 혜택을 받지 못해요.

-친구들은 말하는 중에 '너 장애야?'라는 표현을 쓰는데 이 말이 참 나빠요. 왜 그런 표현을 쓰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어요. 한심해요.

 

Q. '아홉 번째 질문'이 적게 먹어서라도 마음 몸이 되고 싶은 나, 이상한 걸까?인데 과연 지방과 살을 줄이려면 운동을 더 많이 하는 것이 효율적일까? 아니면 식습관을 골고루 먹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더 효율적일까?

-보통 식습관을 먼저 고치고 운동을 해야 더 효과적으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고 해요.

-맞아요. 아무리 운동을 많이 한다고 해도 자기가 음식을 조절하지 않고 먹고 싶은 대로 다 먹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어요.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내 몸에 좋은 식습관으로 바꾸고 나서 운동을 하면 더 좋을 거 같아요.

 

함께 고민해 보기

 

지난 시간에 아이들은 책의 제목이 왜 '아픔에도 우선순위가 있나요?'로 정해졌는지 궁금해했었는데요.

책의 전체 내용을 다 읽고 나서는

'아픔에 우선순위를 둔다는 것이 어떤 것에 기준을 두어야 할지 애매한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가장 답이 어려운 주제라서 이렇게 정해지지 않았을까?'라고 말했습니다.

 

응급실과 일반 병실에서 우선 치료가 되어야 하는 기준은 명확하지만

그것조차 환자 입장에서는 납득이 어려워 종종 다툼으로 번지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요.

치료가 시급한 환자 중에서 고령 환자 vs 청소년 환자 중 우선순위는 어디에 두어야 할까요?

'삶의 기회'를 고려해서 청소년에서 치료 우선권을 준다,

'치료 후 더 오래 살 것이라 예측'되는 환자에게 치료 우선권을 준다.

 

생명의 소중함은 똑같은데 치료에 우선권을 둔다는 말이 참 서글픕니다.

의료진의 수를 늘리고,

병실을 확보하고,

치료 시설을 갖추는 것만이 답일까요?

 

의료 윤리는 의료 분야에서 발생하는 윤리적 문제와 관련된 원칙과 기준을 다루는 학문으로,

환자와 의료인 간의 신뢰를 구축하고,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최근 의료 윤리에 대한 교육과 논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고 하니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우리도 관심을 가지고 알아가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