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딧불 독서회 반디샘입니다.
여러분은 화를 어떻게 표현하시나요?
잘 자고 일어났을 때 누군가가 내 방에 들어와 어지럽힌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반응하시나요?^^

<화가 나서 그랬어!>
오늘 저학년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눈 그림책입니다.
책표지 느낌
-이 아이가 엄청 화가 나 있어요.
-주인공이 누군가의 눈치를 보고 있어요.
-주인공이 동생 때문에 엄청 화가 나서 하루 종일 화를 냈어요.
-토끼 인형은 너무 시끄러워서 귀를 막고 있어요.
마음에 남는 문장
"내 방에서 나가!"
-작가님은 왜 이 문장을 처음에 넣었을까 궁금했어요.
Q. 벨라가 화가 난 이유가 무엇인가요?
-벨라가 아침에 일어났는데 동생이 자기 방에 들어와서 자기 물건을 마음대로 만져서 화가 났으니요.
-동생이 이러면 짜증 나요. 그래서 화가 났어요.
Q. 이때 말고 그 뒤로도 벨라가 자꾸 화를 낸 이유는 무엇일까요?
-자기 때문에 화가 났어요. 오늘 아침부터 기분이 안 좋아서 하루 종일 컨디션이 안 좋아요.
-벨라가 하기 싫은 일이 있으니까요.
-지겨운 게 있어서요.
Q. 여러분도 화가 나서 하루 종일 컨디션이 안 좋을 때가 있나요?
-게임 못할 때요.
-저는 숙제가 너무 많아서 그걸 다 한다고 화가 났어요.
-친구가 이유도 말 안 하고 먼저 가버려서 화가 났어요.
"짜증 나!"
-벨라가 마트에서 떼쓰고 짜증 내서요.
-나는 창피해서 이렇게 안 해요.
-나는 엄마한테 필요한 게 있으면 말해요.
"나 발 아파!"
-만약 그때 개미가 지나가고 있다면 벨라를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나는 발이 6개나 있는데 나는 더 발이 아프다고!
"나 발 아파!"
-벨라가 어디로 가고 있길래 발이 아프다고 할까요?
우리가 궁금한 질문
벨라는 밥을 왜 손으로 만졌을까?
치약은 왜 매울까?
벨라는 어디로 가고 있었을까?
벨라는 얼마나 힘들었으면 신발까지 벗었을까?
강아지는 어디를 보고 있을까?
작가는 왜 '화가 나서 그랬어!' 책을 만들었을까?
벨라는 왜 엄마한테 하루 동안 계속 화를 냈을까?
침대 위 인형이 왜 움직일까?
벨라는 왜 그 뒤에도 계속 화가 났을까?
벨라는 왜 달걀을 싫어할까?
작가는 어디에 살까?
벨라는 왜 길에 누워 있을까?
벨라는 다른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왜 눈치를 안 살폈을까?
벨라야, 넌 왜 화가 났니?
벨라는 왜 동생에게 '내 방에서 나가!'라고 했니?
너는 왜 신발을 안 신고 나갔니?
벨라가 계란을 안 먹겠다고 했을 때 꾀병 부린 걸까?
우리가 궁금해서 이야기 나눈 질문
침대 위 인형이 왜 움직일까?---> 여자 인형, 오리 인형은 왜 뒤에 잠을 자고 있을까?
-벨라가 인형을 던져서 인형이 위치가 바뀌었어요.
-몸부림을 잘 치면 인형 위치가 바뀌어요.
-자는 시간이 되어서 인형이 잠을 자고 있는 거 같아요.
-힘들고 피곤하니까요.
-벨라가 화내는 걸 너무 많이 들어서 피곤해서 자는 거 같아요.
-인형들도 휴가 시간(잠자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거 같아요.
-어제 너무 늦게 자서 피곤해서요.
-인형들도 하루 종일 벨라가 화내는 걸 듣고 있어서 너무 스트레스받았는데 벨라가 엄마한테 화를 내서 미안하다고 사과해서 이제 기분이 나아져서 자고 있는 거 같아요.
-화내는 건 인형들도 불편하게 만들어요.

Q. 여러분은 화가 나면 어떻게 표현하나요?
-제 방에 들어가서 화를 식힌 다음에 나중에 엄마한데 말해요. '아까 화를 내서 미안해요' 말해요.
-저는 화가 나면 게임을 해요.
-저도 화가 난 이유를 잘 말 안 해요. 방에 들어가서 엎드려 있어요.
-그럼 엄마가 네가 화가 난 이유를 모르잖아.
Q. 엄마께 내가 화나고 짜증 난 것을 말하면 안 되나요?
-말해도 돼요. 그래야 엄마가 파악할 수 있어요.
-맞아요. 그래야 왜 화가 났는지 알 수 있어요.
-말 안 해주면 아무도 몰라요.
화가 난 내 마음을 슬기롭게 표현하는 방법
<마음 신호등>

미리 캔버스, 참쌤스쿨
<연습해 보아요>





<마음 신호등 만들기>

아이들은 말합니다.
화가 났을 때는 3초도 너무 길다고요.
하지만 화가 났을 때 바로 표현하면 문제가 더 커질 수도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모든 일에는 연습이 필요하듯,
우리는 화가 난 내 마음을 표현하는 슬기로운 방법을 터득해 나가야겠습니다.
어찌 보면 아이들보다 어른이 더 힘들지도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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