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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수업

나와 다른 존재 이해하기(염소 시즈카)-초등 고학년 하브루타

by eye2024 2025. 9. 16.

안녕하세요.

반딧불 독서회 반디샘입니다.

 
 

책표지가 다른 <염소 시즈카>

2010년에 출간된 <염소 시즈카>는 그 인기에 힘입어 두 번 더 개정판이 나왔습니다. 핑크빛 표지의 개정판은 2018년에 출간되었고 현재는 품절된 상태입니다.

두 아이 어릴 때 잠자리 그림책으로 즐겨 보며 즐거워했던 때가 떠오르네요.

한창 사랑받던 책으로 6학년 아이들과 수업을 하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1. 이 책을 읽고 난 느낌

-이 책이 일본 책이라 그런지 읽기가 너무 불편했어요. 우리랑 정 반대잖아요. 글도 세로로 되어 있어서 읽기에 집중이 안 되었어요.

-저도 그랬어요. 그리고 이 책이 무얼 말하려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그림일기 형식인데 줏대가 없는 책 같아요. 스토리 전개가 매끄럽게 이어지지 않았어요.

-작가가 그림 읽기를 듬성듬성 썼나 봐요.

-이 책을 읽고 질문을 만드는 게 어려웠어요.

-일본의 일상을 볼 수 있는 그림책이었어요.

-남의 일기를 보는 느낌이었어요.

-아기 염소가 갑자기 커서 임신을 하고 아기를 낳고 젖을 짜고 하는 걸 보고는 아이들이 읽는 순수한 책인 줄 알았는데 뜨악~! 하는 그림이 많아서 충격적이었어요.

-시즈카가 성장과정이 잘 안 나타난 거 같은데 갑자기 임신을 한 느낌이 낯설었어요.

-염소 똥꼬를 너무 적나라하게 표현한 거 같아요. 털로 가릴 수도 있고 자세히 그리지 않아도 되는데 굳이 이렇게 해야 했나 싶어요.

-자연 그대로 있는 걸 감추는 것도 좀 이상한 거 아냐? 자연스러운 건데 감추는 게 나는 더 이상할 거 같은데?

2. 인상적이었던 장면 소개

-저는 시즈카가 강 건너 할아버지 집에 가서 상 위에 올라가 똥을 두두두 싸는 장면이랑 나호코 아빠의 수레에 타서 시내로 갈 때도 도로 위에 똥을 싸는 장면요. 똥을 정말 너무 많이 싸기도 하고 계속 나와서 좀 그랬어요.

-저도 이 장면이 기억에 남아요. 아무리 그래도 남의 밥상 위에 올라가서 똥을 싸는 건 너무 예의 없는 행동 같아요. 할아버지가 불쌍했어요.

-정제되지 않은 염소 우유를 마시고 치즈 만들고 쿠키에도 넣고 하는 게 좀 위생적이지 않아 보였어요. 이때 살균하는 게 있었을까요?

-나호코 아빠가 시즈카 젖을 짜는 장면에서 생각난 건 데요. 염소 입장에서는 느낌이 너무 이상할 거 같아요. 아프지 않을까요?

-젖을 짜는 사람도 기분이 이상할 거 같아요.

Q. 나호코 아빠가 시즈카 젖을 짤 때 염소에게 여러 번 차이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해요?

-시즈카가 자기 젖을 사람이 만지는 게 간지러워서 그럴 거 같아요.

-저는 젖을 짜니까 아파서 그럴 거 같아요.

-새끼가 젖을 먹을 때 느낌이랑 사람이 젖을 짤 때 느낌이 너무 다르고 아플 거 같아요.

-상관없는? 사람이 젖을 짜는 건 기분 나쁠 거 같아요.

-시즈카 건강을 생각해서 아파도 젖은 짜줘야 하는 거 아닐까요? 이제 젖을 먹는 새끼도 없으니까요.

3. 마음에 남는 문장

아기 염소가 뛰어다니자 따각따각 소리가 났어요. 나호코는 그 소리를 듣고 뽀로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지요.

-뽀로라는 이름이 귀엽고 아기 염소와 잘 어울려요.

-뽀로로도 떠올랐어요.

시즈카는 흐뭇하게 뽀로를 보았지요. 하지만 조금 쓸쓸해 보였어요.

-내가 커가면서 우리 엄마가 느끼는 감정일 거 같아요.

-이제 곧 새끼를 떠나보내야 한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쓸쓸한 기분이 들었을 거 같아요.

젖을 만드는 건 시즈카의 일이고 젖 짜는 일은 아빠의 몫이에요.

-가축으로서 인간에게 아낌없이 주는 시즈카라서요.

'아가야, 잘 살아야 돼.'

-염소의 모성애를 느꼈어요.

4. 우리가 궁금한 질문과 대화(대표 질문 복불복으로 뽑기)

나호코네는 왜 뽀로를 사촌에게 주기로 결심했을까?

시즈카는 어떻게 늑대를 물리쳤을까?

'그러나 가장 맛있는 건 뭐니 뭐니 해도 엄마 젖'이라는 생각으로 달려오는 뽀로를 시즈카는 왜 날렸을까?

하늘의 색이 계속 달라지는데 그것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뽀로를 나호코네 사촌에게 보냈을 때 시즈카의 심정은 어땠을까?

나호코 아빠는 시즈카한테 여러 번 차였는데 왜 상처 하나 없을까?

염소 시즈카 책은 왜 글이 세로로 써져 있을까?

작가는 이 책으로 우리한테 무얼 가르쳐 주고 싶었던 걸까?

시즈카와 나호코 사이가 멀어졌을 때 나호코는 기분이 어땠을까?

나는 스즈카처럼 위험한 상황에 내 아이를 보호할 수 있을까?

나호코 아빠(다시마 세이조 작가)는 왜 허수아비처럼 생겼을까?

책표지에 나호코는 점프를 하고 있는 걸까, 아니면 무릎을 꿇고 있는 걸까?

'그러나 가장 맛있는 건 뭐니 뭐니 해도 엄마 젖'이라는 생각으로 달려오는 뽀로를 시즈카는 왜 날렸을까?

-이제 젖을 떼야 할 때라서요.

-이제 곧 새끼를 나호코 사촌에게 보내야 하는데 젖을 떼고 가야 하니까 그렇게 강하게 반응하는 거 같아요.

나호코네는 왜 뽀로를 사촌에게 주기로 결심했을까?

-두 마리를 다 키우기에는 너무 힘들고 애매하지 않았을까요? 새끼가 이제 많이 커서 젖을 떼었으니까 엄마랑 따로 살아도 된다고 생각한 거 같아요.

-새끼가 계속 젖을 먹으려고 하면 시즈카가 너무 힘들어지니까 보내기로 결심했을 거 같아요.

-만약에 뽀로가 여자라면 나중에 시즈카도 임신하고 뽀로도 임신을 해서 새끼를 낳으면 염소 가족이 더 많아지고 나호코네 가족이 더 신경을 써야 하니까 보낸 거 같아요.

-하루에 두 번 시즈카의 젖을 짜면 4리터 정도 우유가 나오는데 나호코네 가족은 그것도 다 못 먹어서 여러 가지로 만들어 먹는다고 했잖아요? 만약 뽀로가 여자라서 임신을 하면 나중에 염소 우유가 더 많아질 거 아니에요? 집에 두 마리의 암 염소가 있을 필요는 없을 거 같기 때문에 보낸 거 같아요.

하늘의 색(배경)이 계속 달라지는데 그것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 상황이 어떤지에 따라서 배경 색이 달라지는 거 같은데요?

-맑은 하늘, 노을 진 하늘 등등 여러 하늘을 나타낸 거 같아요.

작가는 이 책으로 우리한테 무얼 가르쳐 주고 싶었던 걸까?

-주제를 잘 모르겠는데 저는 뭔가에 중독된 듯 세 번이나 읽었어요. 뭔가 끌리는 매력이 있는 책이에요.

-염소 한 마리를 키우면서 그 염소가 새끼를 낳고 키우는 거랑 젖을 짜는 것 등의 일상을 보여주려고요.

-작가가 자신의 일상을 그림일기로 보여주려고요. 작가에게는 늘 있는 일상이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충격적인? 장면이 있는 책이니까 경험해 보라는 의미가 있는 거 같아요.

-이런 형태의 책은 잘 없으니까 새로운 경험을 주려고 하는 거 같아요.

Q. 기록이 주는 힘은 무얼까요?

-추억을 회상할 수 있어요.

-단기억을 장기억으로 만들어 줘요.

-기억은 사라질 수 있는데 기록은 남겨지는 거니까요.

-사진이나 글은 기록이니까 그때를 다시 되새기게 해주는 거요.

-생각을 정리하게 도와줘요.

생각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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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다른 존재 이해하기-시즈카의 시점 일기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