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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수업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는 가족이 되어주세요(두 배로 카메라)-초등 중학년 하브루타

by eye2024 2025. 11. 11.

안녕하세요.

반딧불 독서회 반디샘입니다.

1. 마음에 남는 문장

"역시 우리 아들이야."

주인공이 유리 바늘로 무사히 가짜 인간을 찔렀고 진짜 부모님이 남아 있어서 다행이다 생각했어요.

학교가 끝나고 집으로 가는 길이었어. 나는 기분이 썩 좋았어. 내일은 토요일이고 냉장고에는 어제 먹다 남은 바닐라 초코 아이스크림이 한 통 남아 있어.

-주인공의 이런 기분이 저도 공감이 되었어요.

Q. 여러분은 금요일이 더 좋은가요, 토요일이 더 좋은가요?

*금요일

-저는 금요일이 오면 '내일이 토요일이니까 학교를 안 가도 된다~!'는 생각에 기쁨이 와요. 하루 일찍 즐거움이 시작돼요.

-내일이 토요일이니까 늦게 자도 되고 늦게까지 게임을 해도 걱정이 없어요.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되니까요.

-금요일이 더 좋아요. 금요일에 늦게 자도 내일이 토요일이니까 하루 더 늦게 잘 수 있는데 토요일이면 다음 날이 일요일이고 금세 월요일이 다가오니까 싫어요.

*토요일

-금요일 밤은 좋지만 낮에는 학교 가고 학원도 가야 하잖아요? 그런데 토요일은 하루 종일 쉴 수 있어서 더 좋아요.

-저는 '이제 쉬는구나~'라는 생각에 몸도 마음도 늘어질 수 있어서 토요일이 좋아요.

내가 훔친 가메라 때문에 벌어진 일이니까.

-이 모든 일들이 자신의 잘못에서 시작되었다고 생각하는 주인공이 잘 깨닫고 후회하는 모습이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Q. 주인공이 트럭에서 카메라를 훔친 걸까요, 아닐까요? 여러분 생각은 어떤가요?

*훔친 거예요

-처음에 수상한 트럭에는 아무도 없었고 '손님이 정하는 대로 물건값이 정해진다'는 말도 없었기 때문에 그 카메라 값으로 500원을 냈다고 해도 그냥 허락 없이 가져갔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카메라 값으로 500원은 너무 작다고 생각해요.

*훔친 게 아니에요.

-저는 처음에는 훔친 거라고 생각했는데 적기는 하지만 500원을 내고 가져갔기 때문에 훔친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나중에 트럭 할아버지가 손님이 값을 정한 대로 파는 곳이라고 했기 때문에 500원을 낸 것만으로도 카메라 값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500원을 내고 카메라를 가지고 갔으니까 훔친 건 아니에요.

"우리 가게는 손님이 값을 정하는 대로 파는 곳이란다."

-만약 그 트럭 안에 비싼 게임기가 있어서 내가 그걸 원한다면 10원을 내고 가도 된다는 거잖아요? 그건 주인이 손해 보는 거 같아요.

-그 안에 있던 물건이 다 누군가가 쓴 흔적이 있고 중고라서 큰 가격을 내지 않아도 될 거 같아요.

곧 엄마 아빠가 달려왔어. 우리는 서로 부둥켜안고 기뻐서 폴짝폴짝 뛰었지.

-이 장면이 해피엔딩이라서 좋았어요. 저는 주인공이 잘 속는 편이라 생각해서 혹시나 가짜 엄마를 진짜 엄마라고 생각하고 진짜 엄마를 유리 바늘로 찌르면 어떡하지 조마조마했어요.

2. 우리가 궁금한 질문과 대화

이 주인공의 이름은 무엇일까?

왜 작가님은 주인공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을까?

왜 수상한 트럭은 주인공 눈에만 보이는 걸까?

만약 내가 주인공이라면 수상한 트럭 안에 들어가서 두 배로 카메라를 살까?

만약 실제로 두 배로 카메라가 있다면 몇 명이 살까?

트럭 할아버지의 정체는 무엇일까?

수상한 트럭엔 또 무엇이 있을까?

물건도 두 배로 만들 수 있을까?

가짜 부모는 풍선인데 어떻게 주인공의 과거를 알 수 있을까?

두 배로 카메라는 누가 만든 걸까?

나라면 두 배로 카메라를 살까?

만약 내가 엄마라면 유리 바늘에 찔릴 위험에 처했을 때 어떻게 대처했을까?

고양이가 48마리로 늘어나면 기분이 어떨까?

카메라로 사람이랑 골룸(고양이)을 두 배로 만드는 건 옳을까?

만약 나라면 유리 바늘로 엄마 아빠를 찌를 수 있을까?

엄마는 자신이 두 명으로 되었을 때 어떤 기분이었을까?

주인공은 왜 두 배로 카메라로 부모님과 고양이를 찍었을까?

주인공은 부모님과 고양이가 많아졌을 때 어떤 마음이었을까?

내가 주인공이라면 엄마, 아빠, 고양이를 찍었을까?

수상한 트럭에는 왜 위험한 물건을 팔까?

두 배인 게 좋을까?

내가 원하는 대로 뭐든지 다 해준다면 기분이 어떨까?

내가 만약 두 배로 카메라를 가진다면 어떻게 할까?

주인공의 이름은 무엇일까?

-영철이요. 주인공 아빠 이름은 철수, 엄마 이름은 영희. 그래서 주인공 이름은 엄마 아빠 이름을 합해서 영철이가 된 거예요.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영희와 철수를 합한 이름이기도 해요.

-지유요. 예전에 유튜브 동영상에서 봤는데 요즘 아이들 이름 중에 '지유'라는 이름이 제일 많다고 들었어요.

-저는 이름이 없을 거 같아요. 엄마 아빠가 아이 이름보다는 별명으로 불러서 이름을 까먹었을 거 같아요.

-평학이요. '평범한 학생'이라는 뜻이에요. 유튜버 중에도 '평학'이 있어요.

-저는 이름 없는 소년일 거 같아요.

카메라로 사람이랑 골룸(고양이)을 두 배로 만드는 건 옳을까?

-옳지 않아요. 아무리 두 배로 카메라라고 해도 이상한 방법으로 살아있는 생명을 두 배로 만든다는 건 안돼요.

-옳지 않아요. 주인공이 누군가를 두 배로 만드는 건 자유지만 그 상대는 원하지 않는 일일 수도 있으니까요.

-옳지 않아요. 만약 두 배로 만들어 버리면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도 어렵고 헷갈리기 때문이에요.

-옳지 않아요. 고양이 한 마리만으로도 충분해서 한 마리를 키우는 건데 숫자가 더 많아지면 곤란해요. 무엇보다도 내 진짜 고양이는 한 마리이고 나머지는 가짜이기 때문에 주인공한테는 의미가 없을 거예요.

-만드는 건 주인공 마음이지만 그렇게 만들어낸 것을 책임지는 것도 주인공의 일이에요. 그래서 옳지 않아요.

고양이가 48마리로 늘어나면 기분이 어떨까?

-저는 굉장히 불쾌할 거 같아요. 거실 바닥이 고양이 48 마리로 뒤덮이고 48 마리가 돌아다닌다고 생각하니까요. 하지만 한 편으로는 폭신폭신한 느낌도 들 거 같아요.

-고양이가 있는 건 좋지만 48 마리가 있는 건 감당하기 힘들어요. 고양이도 생명이니까 거두어 키워야 하는데 48 마리는 무리라고 생각해요.

-저는 48 마리 고양이가 화장실을 이용한다고 줄을 서 있을 거고 집안에 고양이 털이 여기저기 있을 거라서 너무 어리둥절할 거 같아요.

-집안에 고양이가 가득하니까 집이 급식소가 될 거 같아요. 하루 종일 고양이 밥을 챙겨줘야 하니까 사람이 사는 집이 아니라 고양이 집이 될 거 같아요. 주인공의 인생이 바뀌는 거지요.

-고양이를 챙겨줘야 하니까 힘든 일이 될 거 같아요.

Q. 어떤 부분이 가장 감당하기가 힘들까요?

-돈이요. 48 마리나 키워야 하니까 먹이 값이 엄청 들 거예요.

-먹는 거요.

-똥을 엄청 눌 거잖아요? 그걸 다 치워야 한다고 생각하면 으~ 너무 싫어요. 냄새도 많이 나고요.

수상한 트럭엔 또 무엇이 있을까?

-음... 제 생각에는 세 배로 카메라, 네 배로 카메라, 다섯 배로 카메라가 있을 거 같아요.

-그 사람들이 원하는 것들은 다 있을 거 같아요.

-위험한 물건도 많을 거 같아요

-슈팅스타가 있을 거 같아요. 그걸 쓰면 빵빵빵 터지고 그 힘을 얻어서 지구를 지키고 평화르 지킬 수 있을 거 같아요.

-사람들에게 욕심을 불러일으키는 것들요. 갖고 싶게 만드는 거지요.

Q. 만약 이 트럭 안에 있는 물건 중에서 내 욕심을 불러일으킬만한 물건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요?

-바주카포.

-마법의 물약.

-일론 머스크의 지갑.

-프런트맨의 가면.(오징어 게임 속 등장인물)

-수채화 물감.

만약 내가 엄마라면 유리 바늘에 찔릴 위험에 처했을 때 어떻게 대처했을까?

-저는 빠른 속도로 유리 바늘을 뺏어서 가짜를 찌를 거 같아요. 왜냐하면 진짜 엄마가 바늘에 찔리면 영혼 없이, 감정 없이 살아야 하니까요. 그건 너무 무서워요.

-저는 바늘이 다가오면 요리조리 잘 피할 거예요. 그리고 바늘을 뺏을 거예요.

-저는 엄청난 무빙으로 피할 거 같아요.

-아이한테 '옆에 있는 엄마를 찌르면 일 년 동안 공부 안 하게 해 줄게.'라고 말할 거예요.

-저는 몸통 박치기를 할 거예요. 이판사판으로 끝까지 싸울 거예요.

3. 책 속 문장으로 생각 키우기

4. 작가님의 의도 살펴 글쓰기

왜 작가님은 주인공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을까?

아이들은 말합니다.

이건 작가님의 의도라고요.

맞벌이하는 엄마 아빠는 주인공에게 관심이 적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왔을 때도 자신들이 할 말만 하고 주인공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습니다. 또 주인공 이름을 부르지 않는 걸로 봐서는 평소에도 아들의 이름을 잘 부르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책을 읽는 우리에게 주인공에 대한 관심을 더 갖게 하려고 일부러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분명 존재하지만 이름이 없는 주인공.

어쩌면 작가님은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고 좀 더 쉽게 책 속 주인공이 되어보길 바란 것은 아닐까요?

그래서 아무개의 이야기가 아닌, 누구 하나의 이야기가 아닌 '어떤 아이라도 겪을 수 있는 이야기'가 되어서 많은 어린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하나의 장치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