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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수업

명령에 따를 것인가 거부할 것인가(줄무의 파자마를 입은 소년)-중등 하브루타

by eye2024 2025. 9. 27.

안녕하세요.

반딧불 독서회 반디샘입니다.

 

이번 주는 지난주에 이어,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11장~옮긴이의 말'까지 읽고 수업했습니다.

1. 마음에 남는 문장

p.333 무슨 일이 있더라도 친구의 손을 절대로 놓지 않겠다.

-브루노의 마지막 결정이 쉬뮈엘이 대한 사과를 하는 의미가 아닌 친구로서의 우정으로 내린 것이라서 의미있었어요.

p.333 "이제 네가 내 가장 소중한 친구야, 쉬뮈엘.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친구.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는 친구."

브루노에게 쉬뮈엘은 가장 소중한 친구이고 힘들어하는 쉬뮈엘을 함께 도와주려는 과정에서 형성된 진정한 우정이 아름다웠어요.

p.285 "야, 브루노. 철조망은 우리를 그쪽으로 못 가게 막아놓은 게 아니야. 그쪽 사람들이 이리로 못 넘어오게 하기 위해서라고."

2. 우리가 궁금한 질문과 대화

코틀러 중위 이름은 왜 히틀러와 비슷할까?

쉬뮈엘은 브루노를 진정한 친구라 생각할까?

브루노는 진짜 비가 와서 문이 닺아진 것이라 생각했을까?

어떻게 인간이 이렇게 잔인할 수 있을까?

쉬뮈엘도 마지막에 브루노와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었을까?

코틀러 중위 이름은 왜 히틀러와 비슷할까?

-히틀러를 좋아해서 비슷하게 개명한 거 같아요.

-코틀러 와 히틀러의 족보가 비슷할 거 같아요.

-작가가 그렇게 유도한 거 같아요. 코틀러를 통해서 히틀러가 어떤 사람인지를 생각해 보라고요.

-p.223에 보면 쉬뮈엘이 '코틀러 중위. 이름만 들어도 너무 소름 끼쳐. 무서워.'라고 했어요. 수용소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코틀러 중위 이름이 무섭고 소름 끼치지만 유대인들에게 히틀러라는 이름도 무섭고 소름 끼쳤다는 걸 말하는 거 같아요.

-수용소에 있는 사람들은 코틀러 중위가 자신들을 죽일 수도 있는 사람이라는 걸 알았으니까 히틀러라는 이름도 자연스럽게 떠올리며 두려워했을 거 같아요.

-코틀러 중위는 수용소에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무서운 사람이고 히틀러는 유대인들에게 가장 무서운 사람이라서 작가가 이름을 비슷하게 지어 놓았을 거 같아요.

쉬뮈엘도 마지막에 브루노와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었을까?

-둘 다 가스실에 들어갔을 때 브루노가 쉬뮈엘에게 '너는 가장 소중하고 의미 있는 친구'라고 말했을 때 쉬뮈엘도 뭐라고 중얼거렸지만 문 닫는 소리 때문에 들을 수 없었다고 했잖아요. 쉬뮈엘도 브루노와 같은 마음이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아우슈비츠에서 살게 되었지만 유일하게 두려움을 달래주는 친구라고 생각했을 거 같아요.

-마지막도 함께해 주는 좋은 친구라고 생각했을 거 같아요.

-쉬뮈엘은 혼자여서 심심하고 두려웠는데 브루노가 친구가 되어 주었으니까 소중하게 생각했을 거예요.

브루노는 진짜 비가 와서 문이 닫힌 것이라 생각했을까?

-'방안은 무척이나 따뜻했다. 빗물이 전혀 세어 들어오지 않는 것으로 보아 꽤 견고하게 만든 것 같았다. 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 방은 완벽하게 밀폐된 공간이었다. 브루노는 폭우를 피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비가 그칠 때까지 여기서 기다렸다가 집에 돌아가면 되겠어." 이렇게 말한 걸 보면 비가 못 들어오도록 문을 닫은 것이라고 생각한 거 같아요.

-브루노는 그렇게 생각했겠지만 쉬뮈엘은 달랐던 거 같아요. 그 밑에 보면 '하지만 쉬뮈엘은 기뻐하지 않았다. 그저 브루노의 팔에 찰싹 달라붙어 공포에 질린 눈빛으로 브루노를 바라보았다.'를 보면 쉬뮈엘은 다른 느낌을 받았을 거 같고 자기 아빠도 여기에 들어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요?

-브루노는 전혀 눈치를 못 챈 거 같고 쉬뮈엘은 불길한 기분을 느낀 걸로 봐서 조금은 알게 되지 않았을까요? 그동안 행렬을 한 사람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라고 했으니까 자신들도 그럴 수도 있다는 두려움 같은 걸 느꼈을 수도 있어요.

-p.333에 '브루노는 그렇게 말하면서 작고 앙상한 손을 꼭 쥐었다. 그것은 브루노 자신도 예상치 못한 뜻밖의 행동이었다.'라는 문장을 보면 브루노도 말은 그렇게 했지만 무서움을 느끼고 그런 행동을 한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 네가 내 가장 소중한 친구야, 쉬뮈엘.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친구.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는 친구."라는 말을 했을까요? 자기처럼 쉬뮈엘도 두려움을 느낄 거니까 둘이 손잡고 있으면 그런 마음이 조금은 사라질 수도 있어서요.

3. 토론하기

자유논제

선택 논제

부당한 명령을 따랐을 때, 명령을 '내린 자'와 '따른 자' 중 누구에게 더 큰 책임이 있을까?

(명령을 내린 자의 책임이 크다 vs 명령을 따른 자의 책임이 크다)

명령을 따른 자의 책임이 크다

명령을 내린 자의 책임이 크다

Q. 군대에서 명령이 유독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군 특성상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쿠데타가 일어날 수도 있으니까요.

-만약 위험한 상황이 일어났을 때 명령에 따라야만 그 상황이 빨리 끝날 수 있고 적을 막아낼 수 있으니까요.

-명령이 없으면 더 위험해질 수도 있고 국인이나 국민들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으니까요.

Q. 명령을 거부한 군인과 그렇지 않은 군인은 어떤 기준에서 움직인 걸까요?

-자신이 판단했을 때 이 명령이 정당하지 않고 명령을 따르면 절대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요.

-나에게 손해가 있다고 생각하면 명령을 따를 것이고 다수에게 손해가 있다면 명령을 거부할 거 같아요.

-명령을 따르는 사람은 물질적인 부분에 신경을 쓰고 타인의 상황이나 감정은 신경을 쓰지 않는 거 같아요.

Q. 군인의 가장 큰 임무는 무엇인가요?

-국민을 지키는 일요.

-그렇다면 명령을 거부한 군인들은 국민을 본 거네요? 명령이 내려와도 국민을 지키는 일에 반대되는 것이니까요.

-군인은 나라와 국민을 지키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니까 명령보다 국민을 지키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야 할 거 같아요.

-12.3 계엄 때도 국회에 들어온 군인들의 행동이 달랐잖아요? 어떤 사령관은 명령에 따랐고 어떤 사령관은 국민을 지키는 일이 아니라 판단하고 부하들에게 침투하지 말라고 명령을 내렸잖아요.

부당한 명령에 대한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바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 되는 것.

이 가치관 형성을 위해 우리는 철학 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끊임없이 질문하고 토론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