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딧불 독서회 반디샘입니다.
지난주에 이어 <창가의 토토>로 수업을 했습니다.
오늘 수업 분량은 '운동회~ 작가 후기'까지입니다.
스토리 요약
-어느덧 토토는 1학년을 마쳤다. 제2차 세계대전의 영향으로 밖은 활기찬 모습을 잃었지만 도모에 학원은 여전히 활기차고 희망적이다. 야스아키가 죽고 로키가 사라지는 아픔이 있었지만 토토는 그로 인해 더욱 성장한다.(김도*)
-지난주에 읽은 내용에 비해서 내용들이 슬펐다.
야스아키가 죽어서 슬펐고
강아지 로키가 죽어서 슬펐고
도모에 학교가 불타 없어져 버려서 너무 슬펐다.(정수*)
1. 두 번째 분량을 읽고 기억나는 장면 소개하기
*운동회 '가족 찾아 달리기'게임을 실시할 때 - 학생들만 참가하는 게 아닌, 도모에 학원의 온 가족이 게임에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메리트인 거 같았어요. 흥미진진한 게임인 거 같아요.
*운동회 1, 2, 3등 상품이 채소라서 불평인 아이에게 - 연필, 공책 등등 문구가 아닌 채소가 상품으로 수여되자 어떤 아이가 불평을 했을 때 고바야시 교장 선생님이 하신 말이 감탄했어요. 아이들의 노력으로 얻게 된 채소니까 오늘 저녁을 이걸로 반찬해서 먹으면 온 가족이 먹을 수 있고 운동회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고 하셨을 때, 교장 선생님은 정말 이런 작은 부분까지 하나하나 마음을 담아 신경을 쓴다는 게 참 멋진 분이다고 생각했어요.
-사다리 통과하기, 잉어 천 통과하기, 가족 찾기, 계단 오르내리기 등 팔, 다리가 짧고 몸이 왜소한 다카하시가 1등을 하는 게임이 많았어요.
-그 시기가 태평양 전쟁 중이었으니까 먹거리가 중요한 시기였을 거 같아요.
-아이만 즐거운 상품이 아니라 온 가족이 기분도 좋고 한 끼 음식으로도 끼니 걱정을 덜어 줄 수 있게 해준 교장 선생님의 센스가 탁월했어요.
Q. 선생님, 운동회가 다카하시에게 유리한 프로그램으로 진행이 되었을 때 속상하다고 여기는 아이들은 없었을까요?
-있었을 거 같기는 해요. 하지만 도모에 학교 아이들이 느끼는 운동회는 다를 거 같아요. 1, 2, 3등이 있기는 하지만 모두가 함께 즐거움을 위한 게임을 하는 거니까 크게 중요하지는 않았을 거 같아요.
-다카하시를 아는 아이들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운동회를 할 수 있는 게 좋았을 거 같아요.
-저는 모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다카하시도 다른 아이들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것으로요.
-교장 선생님이 다카하시를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대놓고? 말하지 않았다면 괜찮을 거 같아요. 이 말을 했다면 다른 아이들의 불만이 있었을 거 같거든요. 토토가 이 책을 쓰는 동안 운동회를 떠올려 보았을 때 교장 선생님의 의도가 이랬을 것이다고 생각한 거니까 오히려 교장 선생님의 깊은 의도를 알아챈 거니까요.
'키도 더 이상 크지 않고 형편없이 작다는 육체적 콤플렉스를 갖기 전에 일등을 한 자신을 영원히 잊지 않았다는 진심'
고바야시 교장 선생님이 다카하시를 염두에 두고 운동회를 준비했을 것이라 생각한 작가.
*토토가 짧은 머리를 땋고 등교했을 때 - 덩치가 큰 남자아이 오에가 놀려서 마음이 상한 토토가 교장실로 갔잖아요. 그리고 잠시 후에 교장 선생님이 오에를 불러서 했던 말이 인상적이었어요.
'여자에게 친절해야 한다'는 말이었는데 오늘날에는 그런 인식이 더 많이 사회화된 거 같아요.
Q. 왜 교장 선생님은 모두에게 가 아니라 '여자'에게 친절하라고 했을까요?
-그 시대 일본에서는 여자를 차별하는 분위기가 있어서 그런 거 아닐까요?
-모든 사람은 성별 상관없이 평등하다는 교장 선생님의 철학이 있어서 그랬다고 생각해요.
*<도서관이 생겼어요>에서 노래 부르며 그림 그리는 책 - 이 부분을 읽으면서 우리나라 구전 동요인 '해골바가지'가 생각났어요. 우리나라 전래 동화인 '방귀쟁이 며느리'랑 비슷한 내용이 담긴 책도 있다는 게 신기했어요.

'해골바가지' 구전 동요를 부르며 그린 해골

'해골바가지' 구전 동요를 부르며 그린 해골- 유*는 이 노래를 모르지만 노래를 듣고 그림을 그려 보았어요.
*농부 선생님이 학교에 초빙되었을 때 - 교장 선생님은 진짜를 보여주는 것이 교육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셔서 농부 아저씨의 농사 노하우를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아이들이 직접 경험해가면서 쌀이나 채소의 성장과 중요성을 알아가게 한다는 게 참 좋은 거 같아요.
*료 아저씨가 전쟁에 나가게 되어 다과회를 하게 되었을 때 - 료 아저씨가 전쟁터로 떠나게 되어 헤어지기 되었을 때 송별회라고 하지 않고 '다과회'라고 한 게 좋았어요. 아저씨와의 헤어짐을 슬프게 생각하지 않고 꼭 다시 만나자는 희망을 갖게 해 주었어요.
2. 마음에 남는 문장
"얘야, 이번에는 무슨 학교를 만들까?"
-도쿄 대공습으로 도모에 학교가 불타는 상황에서 보통 사람들은 주저앉아 통곡을 할 텐데 고바야시 교장 선생님은 불타는 학교를 바라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는 걸 보면서 보통 선생님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 순간에도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사람은 흔치 않잖아요.
-이런 일을 겪고도 다음을 생각하며 나아가는 모습이 긍정적으로 보였어요.
-이 상황에서도 학교가 불탔지만 아이들을 위한 다음 학교를 생각한다는 것을 보고 교장 선생님이 참 대단한 분이라고 생각했어요.
-비록 학교는 불탔지만 아이들과 함께했던 추억이 불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아이들에게 또 다른 추억을 남겨주기 위해 더 힘을 낼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너는 사실은 참 착한 아이야!"
-이 말은 토토뿐만 아니라 아이들 모두에게 자신감을 높여주는 말이고 누가 뭐래도 항상 네 편이라는 말인 것 같았어요.
-'사실은'이란 말이 중요한 단어예요. 사실이라는 말은 내가 겪어보고 경험해 봐서 알고 있다는 거잖아요., 거짓 없이. 그러니까 다른 사람들은 토토를 이상하고 문제 있는 아이라고 말하지만 교장 선생님이 만나보고 알게 된 토토는 그렇지 않다는 걸 알게 된 거잖아요? 그래서 이런 말로 토토에게 힘을 준 거 같아요.
'환한 봄 햇살이..... 처음 전철 교실에서 야스아키를 만난 날처럼 그렇게 봄 햇살이 토토를 감싸고 있었다.
-야스아키를 처음 만난 날과 야스아키를 마지막으로 보게 된 이날이 같은 페이지에 있어서 골랐어요.
3. 우리가 궁금한 질문과 대화
토토는 학교가 소실되고 난 이후 어디로 갔을까?
교장 선생님은 전쟁이 끝난 후 학교를 다시 만들었을까?
토토는 로키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죽었다는 것을 어떻게 알아차렸을까?
토토는 로키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죽었다는 것을 어떻게 알아차렸을까?
-책에 이유가 나왔던 거 같아요. 로키는 그전에는 멀리 나가더라고 반드시 돌아왔는데 시간이 이렇게 지나도 안 돌아오는 걸 보고 토토는 알아차린 거 같아요.
-우리 집 햄스터는 종종 자기 집을 탈출하는데 찾아보면 언제나 있었어요. 침대 밑이나 제가 자고 있을 때 제 발가락을 깨물거든요. 그래서 탈출해도 안심을 해요.
교장 선생님은 전쟁이 끝난 후 학교를 다시 만들었을까?
-학교를 다시 지었을 거 같아요. 마지막 내용에서도 "얘야, 이번에는 무슨 학교를 만들까?"라고 했으니까 그 말에서 힌트를 얻었어요.
-학교를 다시 짓지 않았을 거 같아요. 전쟁 중에는 학교를 짓지 못했고 전쟁이 끝난 후에는 교장 선생님 나이가 많이 들어서 못 지었을 거 같아요.
-학교를 짓고는 했지만 전쟁이 끝나고 난 후에는 학교를 다닐 아이들이 부족하기도 하고 다시 학교를 짓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짓지 못했을 거 같아요.
-전쟁이 끝나고 나서 학교의 필요성은 더 간절해졌을 거 같아요. 이런 때일수록 더 배워야 하고 아이들을 교육시켜야 한다고 생각해서 어떻게든 학교를 지으려고 했을 거예요. 고바야시 교장 선생님은 학생을 제일 우선으로 생각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힘든 시기에 아이들에게 희망을 교육시켜야 한다고 생각했을 거예요.
토토는 학교가 소실되고 난 이후 어디로 갔을까?
-도모에 학원 같은 곳은 찾기가 어려워서 일반 학교를 다녔을 거 같아요.
-일반 학교를 가더라도 이미 도모에 학원에서 중요한 것들은 배웠고 성장을 했으니까 적응하기는 어렵지 않았을 거 같아요.

-다른 학교 아이들이 '도모에 학원 누더기 학교! 들어가 봐도 누더기 학교!'라고 부르니까 토토가 이렇게 노래를 불렀잖아요? 교장 선생님이 이 노래를 부르고 다니는 도모에 학원 아이들을 보면서 그 힘겨움을 잊고 다시 기운을 냈을 거 같아요.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해요. 아이들이 이런 노래를 부르고 다니는 것을 보면서 교장 선생님은 감동을 받았을 거 같아요.
-아이들의 반응으로 교장 선생님은 자신이 밀고 나가는 교육 철학이 맞다는 걸 한 번 더 확인하고 힘을 얻었을 거 같아요.
생각해 보기
-고바야시 교장 선생님의 특별한 교육철학 중에서 마음에 들었던 점을 5가지 정도 선택해 봅시다.



마무리 글쓰기



<창가의 토토>를 읽으며 아이들도 저도 어린 시절을 떠올려 보고 오래전 시기이기는 하지만 이런 교육을 받고 자란 도모에 학원 아이들이 참 부러웠습니다.
진정으로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교육이란 어떤 형태여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꿈의 학교를 만든 고바야시 교장 선생님을 보면서 꿋꿋하게 꿈을 이루어나가고 유지해 나가는 것의 가치와 그 힘겨움을 함께 느꼈습니다.
책으로도, 애니메이션으로도 꼭 만나보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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